FUN/GAME2009. 1. 25. 14:01
[그림 1. Mirror's Edge]

Mirror's Edge, 몽환적인 OST(Main theme는 맨 밑에)에 오프닝으로 시작되는 게임으로 짧은 런타임을 가졌다.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큰 장애 없이 진행하면 한 챕터당 30분 전후의 플레이 타임을 보여준다. 뭐 몇번 죽고 그러다보면 1시간으로 늘어나긴 한다. 문제는 게임 진행을 하다보면 일론어가 많이 나와 배경이 일본으로 잡은것 같으나 주인공은 중국인 같으며 그 외에는 모두 미국인 같은 느낌이다. 다국적 문화 사회에서 유독 주인공만(주인공 언니랑) 동양인이라는 아이러니가... 그래서 얼핏보면 주인공이 신봉선씨를 닮아 "BONGSUN'S EDGE"가 나와 버렸다.

[그림 2. BONGSUN'S EDGE의 계기가 된듯한 이미지]

[그림 3. BONGSUN'S EDGE]

그림 2와 3을 비교해서 보면 닮은것 같기도 하다.

Mirror's Edge는 흔히들 알고 있는 야마카시를 모티브 했다고 보면 되는대 야마카시의 원 명칭은 "프리러닝, 파크루(Parkour)"으로 야마카시는 프랑스의 프리러닝 팀 이름이다. 버버리의 트렌치 코트가 그냥 버버리 코트로 되듣 보통대명사가 되버린 격이다.

내용은 이렇다. 감시와 구속뿐인 세상, 뉴스 미디어가 광고 미디어가 되어버린 세상, 즉 정보가 통제된 도시에서 유일한 통신 수단인 러너(Runner), 이 러너들중 Faith에 언니가 누명으로 붙잡히게 되고 Faith는 언니를 구출한다~ 라는 간단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철학적 면이 존재 하는대 게임오프닝에 이런 문구가 등장 한다.

We live on the edge between gloss and reality, Mirror's edge
우리(러너)는 빛과 현실 사이의 경계( 즉,) Mirror's Edge에 존재한다.

누구 아이디어인지.. 참 잘졌다. 게임을 한무장으로 압축해 버렸다. 어쩌면 정말 미래에 존재하게 될지도 모르는 직업(?)이다. 철학적인 면은 어려워서 대충 설명하고 넘어가자면 게임에 나오는 식물들이 하얀색으로 표시 되는대 개발자였나 계획자는 일부러 하얀색으로 표시 했다고 한다. 뭐라고 했더라.. 철학적 의미 였는대.. 어찌됫든 그리하여 게임은 전반적으로 단색과 원색으로 표현이 된다. 단색 배경에 길은 원색 이런 식으로

[그림 4. 러너 뷰]

게임 옵션에 러너 뷰를 켜 놓으면 좀더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대 이는 주인공 진행방향을 오브잭트의 색 변화로 알려준다. 그림 4에 파이프는 원래 짙은 회색 계열이나 플레이어가 근처에 가면 빨간색으로 변해 타고 올라가라고 알려준다. 이는 단지 단색에서 원색으로 변하는 구성이고 실제 게임의 배경에는 단색일색에 부분 부분 원색을 사용한다.

[그림 5. 단색과 원색]

그림 5와 같이 기본적으로 하얀색의 단색속에 주황색이나 파란색의 원색을 사용해 시각적인 구분을 지어놓습니다. 플레이 하면서 짜증낫던 부분중 하나가 단색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곳에서는 구분이 공간계념이 사라져 버려 그냥 떨어져 버리는 사태가 종종 발생해서 짜증이.. 이는 Illuminate Labs에서 개발한 Beast엔진을 이용해서 그런대(언리언 3의 기초 엔진) 태양빛의 반사라던가 그림자 광원효과등 빛에대한 효과를 상당히 신경썻다. 이 Beast엔진이 적용된 게임은 사실상 Mirror's Edge가 최초다.

게임 화면은 상당히 다이나믹 하다. 분류는 FPS이나 FPS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시점이 일반적인 FPS는 총에서 보는 시점이지만 Mirror's Edge는 정말 사람이 보는 시점이다. 때문에 항상 맨 화면을 볼 수 있다. 가끔 손이보이고 점프할때 발이 보이고 뛰다 슬라이딩할때 허벅지가 보이는 뭐 그런.. 정말 부분적인 면만 보인다. 역시 개발자가 뭐라고 했는대 기억이 나질 않으며..(기억안나면 꺼내지도마!) 툼레이더에 광적인 팬인 본인은 길을 쉽게 쉽게 찾았으나 컨트롤을 요하는 부분에서는 꽤나 고생을 했다. 이는 툼레이더와 같이 일정한 패턴이 있다. 경찰이 추격하지 않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주위를 둘러보면 어떻게 밟고서 뛰어야 할지 대충 보인다. 이는 툼레이더와 마찬가지 이다.

[그림 6.1 이리뛰고 저리뛰고]

[그림 6.2 이리뛰고 저리뛰고]

[그림 7. 몇발 남은거지?!]

그래도 FPS는 FPS다 총을 들 수 있다. 문제는 총을 들어도 아무런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다. 아! 하다못해 주인공의 체력도 표시되지 않는대 단지 몇대 맞아보니 주변이 어둑어둑 하면서 붉은색으로 번쩍이면 보통 한대 더 맞을경우 죽는다. 잼있는 점은 이 상태에서 시간이 좀 지나면 화면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좀더 지나면 채력이 꽉 차있는것 같다. 다시 경찰을 만나서 몇대 맞아도 끄떡 없다. 다만 레벨에 따라서 경찰에 어택 강도는 많이 틀리다. 그리고 역시 FPS라서 그런지.. 주인공 얼굴한번 보기가 힘들다 사방이 빌딩숲이지만 거울을 통해서나 주인공 얼굴을 보지만 빌딩들이 어찜그리 콩크리트를 사랑하는지.. 엔딩까지 주인공 얼굴을 본게 2번되나? 주인공 얼굴을 본 기억이 없다. 이는 챕터간 설명이 애니메이션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림 8. 챕터간에 애니메이션]
뭐.. 플레이중 느끼는게 있다면 주인공이 왼쪽이었다면(셀리스트) 툼레이더 하는 맛이 났을것 같은대..-_-

(급 마무리)어쨋든 이번 EA에 Mirror's Edge는 흥미를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게임이다. 하루만에 엔딩봤다.. 6시간? 7시간 한것 같은대.. 이런 신선한 게임은 더 업나? 결정적으로 게임이 한글화가 되어나와서 그림 8을 보면 "챕터 불러오는 중"이라고 보이듣이 게임하기 수월했다.(뭐 툼레이더를 영어라고 클리어 못한건 아니듣이 Mirror's Edge역시 사실 스토리 파악만 아니라면 한글 없이 충분히 클리어 가능하다. 그래도 간만에 나온 한글화 게임임)

OST는 저작권 문제로 인해 삭제 합니다. (2009. 09. 10)
Mirror's Edge - Lisa Miskovsky - 01. Still alive(The theme from Mirror's Edge)

이미지 출처는 이곳저곳에서 저장하고 자고나서 만들었더니.. 대충 기억 하자면..


Posted by Special Alex